■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장창두 /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다 침몰했던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완료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2명, 생존자는 7명, 실종자가 4명입니다. 여전히 가족을 찾지 못한 유가족들은 또다시 주변 수색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양된 유람선은 인근 체펠섬으로 옮겨졌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본격적인 경찰 수사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무엇일까요? 실종자 수습 방향과 정밀 조사 전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장창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우리 시간으로 1시 반부터 오후 내내 인양 작업이 완료가 되지 않았습니까? 전체적인 인양 과정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중간에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예상보다 열악한 장비로 굉장히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생각됩니다.
인양을 마친 유람선 상태를 봤을 때는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역시 예상됐던 부위가 파손된 것을 관찰하게 됐고요. 그다음에 물속에 있었기 때문에 부식이라든지 이런 건 그다지 염려를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인양 시간으로 한 4시간 정도 예상을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6시간 이상 소요가 되지 않았습니까? 역시 예상치 못했던 배 뒷부분의 함몰 부위, 이 부분 때문에 그런가요?
[인터뷰]
예상치 못했던 파손 부위가 있어서, 훼손이 있어서 지연이 됐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방송에서 여러 차례 예상을 했습니다. 선미 부분하고 선측 부분이 쾅쾅 부딪혀서 파손됐을 거라고 예측을 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보니까 처음에는 수평으로 올라왔습니다, 배가. 그런데 나중에 점점 선미 쪽이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돌발 상태가 됐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그런데 그 원인을 처음에 잘 몰랐는데 나중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물속에 있을 때는 유속이 안 빠릅니다. 강물의 속도는 올라갈수록 빨라지거든요. 표면에 올수록 굉장히 물살이 빠른데 선미 부분이 뚫려 있기 때문에 거기로 물이 들어간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배가 이렇게 선미가 기울어져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빠른 물살이 와서 누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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